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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입맞춤



 

 

아가서 1:1-4

1솔로몬의 아가라

2내게 입 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3네 기름이 향기로와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 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 사랑하는구나

4왕이 나를 침궁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 우리가 너를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에서 지남이라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 사랑의 속삭임이나 열렬한 애정의 표현들은 드라마뿐 아니라 서책들을 통하여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아가서를 볼 때에 어째서 성경 속에 낮 뜨거운 내용들이 기록되었는가라고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신학교에 다니면서도 항상 그랬지만 가정예배와 구역의 모임에서 아가서에 대한 질문을 하면 얼굴이 붉어지고 어린 자녀들과 함께 읽기가 민망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여러분께서도 이 말씀을 듣는 순간에 공감하실 분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말씀이 영적으로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그 속에 감추어져 있는 깊은 뜻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입니다 (1)

 

  지금으로부터 약 3천 년 전, BC 970년 경에 기록된 이 아가서는 노래 중의 노래(song of song)입니다. 노래 중에 가장 훌륭하고 수준 높은 찬양의 시로 그 가치가 있고 최고의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솔로몬 왕은 아주 시적 감각이 풍부한 분 같습니다. 열왕기상 4 29절에서 34절에 보면 "저가 잠언 삼천을 말하였고 그 노래는 일다섯이며"라고 하였습니다. 그가 지은 약 4천 편의 시 중에서 선별하여 뽑힌 것이 아가서입니다.

 

  아가서 2 16절과 6 3절에 보면 사랑하는 자를 향한 솔직한 고백이 들어있습니다. 한 소절(小節) 속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라고 하며 소속감과 일체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하게 된다는 것은 분리되거나 독립되지 않고 매여 있거나 연합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술람미가 사랑하는 솔로몬에게 속했 듯이 솔로몬 역시 술람미의 사랑 속에 묶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표현은 술람미가 솔로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이지만, 오늘 내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자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참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신부가 되어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는 나에게 속한 신랑이 되어야 합니다.

 

  어제 주일 낮 예배 때에 하늘에 속한 자와 땅에 속한 자에 대하여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는 현재 땅의 것을 먹고 살지만 하늘에 속한 자 중에도 예수 그리스도에게 소속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백합화 향기가 피어나는 사랑의 동산에서 솔로몬을 만나는 술람미는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마지막 때에 시련과 연단을 받고 훈련 속에 준비된 주의 신부의 모형입니다. 다시 말해서 양떼의 초장에서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양, 즉 신부 된 성도의 모습으로 보아야합니다. 그렇다면 이 사랑의 편지는 나와 주님과의 관계된 말씀이요, 평강의 왕인 그분은 나와 연합된 신랑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솔로몬 왕은 모든 권세와 이 땅의 능력과 지혜도 가졌으며, 부귀영화와 그의 명철함은 그 누구도 모방하거나 따라갈 수도 없습니다. 그는 또 사랑과 자비와 긍휼도 풍성하신 분입니다. 솔로몬 왕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생사화복을 주관하시고 심판 권세를 가지신 만왕의 왕이십니다. 솔로몬이 비천한 술람미를 깊이 사랑한 것 같이 추한 죄인을 찾아오신 주님은 끝까지 사랑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솔로몬 왕은 평강의 왕입니다. 평강은 히브리 음으로 '샬롬'이고 헬라음으로 '에이레네'입니다. 이 뜻은 '평화, 화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늘의 평강이신 분이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 곁을 찾아 온 것은 너무나 과분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이신 그 분만이 우리의 참 평화요 평강이십니다. 평강의 왕이신 주께서 신부 될 자를 찾아 이 땅에 오셨을 때에 허물 많은 나를 만나 주셨습니다. 이제 그분은 나의 구속자이신 동시에 신랑으로 이 땅에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2. 선택 받은 자의 축복입니다 (2절)

 

  환경과 생활에 쫓기며 살아가는 시골처녀 술람미는 뜻밖에 이스라엘 나라 임금의 눈에 띈 행운의 여자입니다. 솔로몬은 예루살렘의 수많은 여인들보다 시골뜨기 볼품없는 술람미에게 사랑의 문을 열고 그를 최고의 자리로 높여 놓았습니다. 예루살렘의 여인이라고 하는 것은 남부러울 것도 없고 아쉬울 것도 없는 자로서 모든 것이 다 갖추어진 자들입니다. 그러나 술람미는 환경도 좋지 않은 시골여인인데 왕후의 자리로 발탁되어 왕궁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다만 선택하시는 분의 권한입니다. 그의 가문이나 환경과 생활 여건을 보나 어느 하나인들 반반한 것이 없는 악조건 속에서 신부로 발탁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솔로몬 왕이 다른 여인들을 원하지 않고 술람미를 선택하여 사랑한 것은 허물 많고 나약한 성도와 만왕의 왕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깊은 사랑의 관계를 나타내는 모형을 본문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술람미의 환경과 솔로몬의 만남이 훗날 현실로 나타날 때, 죄인 된 자신을 찾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영광과 그 모든 것을 다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까지 찾아 와서 살 찢고 피를 쏟아 주신 사랑의 모든 과정을 연상해야 합니다. 그의 피로 구속 받은 성도들은 신랑으로 오시는 주 앞에 찾긴 바가 된 신부로서 오늘 이 아가서에서 그 볼의 감미로운 향취를 찾아야 합니다.

 

  주님은 자신이 흘리신 십자가의 피로 죄를 씻어 주시며 신부의 자격을 허락하셨고, 진정한 사랑의 가슴을 여시고 진실한 교제를 나타낸 것입니다. 우리들은 죄악의 짐을 지고 황량한 광야 길을 소망 없이 걸어가는 나그네였는데 우연찮게 생명의 은인을 만난 것입니다. 고향을 잃은 나그네가 사탄의 위협 속에 방황하다가 피곤에 지쳐 쓰러질 때 구원의 손길은 주님 밖에 없습니다. 외롭고 고독한 가운데 진정한 사랑의 오아시스는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예수의 사랑을 알기 전에는 도시의 뒷골목에 있는 탕자보다 못하고 길거리의 불량아보다 나은 것이 없는 자였는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3. 사랑의 성숙으로 입맞춤이 있습니다 (3)

 

  여성의 미()를 꽃에 비유했다면 남성의 미는 포근하게 감싸는 힘과 능력을 표시합니다. 그런데 왕궁의 정원이나 공원에서 관리자의 손에 의하여 예쁘게 피는 꽃이 예루살렘 여인들이라면, 그와 반대로 골짜기나 계곡 또는 황무지 같은 들판에서 홀로 자란 야생화를 술람미로 비유했습니다. 왜냐하면 오라비들과 함께 포도원에서 억센 노동을 하므로 얼굴은 계달의 장막처럼 거슬렸고 고와야 할 피부의 상태가 환경의 비천함을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술람미 자신은 화려한 꽃도 아니요, 애지중지 사랑 받지도 자라지도 못한 들꽃일 뿐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곳에 피어났기에 순수함과 순결한 백합화 같은 향기로 가득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이 꽃의 매력을 느껴 사랑의 손을 내밀었을 때는 꽃 중에 가장 어여쁜 꽃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 하나하나가 훗날 나타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인자한 주님의 모습을 솔로몬을 모형으로 아가서에 담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어두운 세상에 살면서 죄로 얼룩져 추하고 냄새 나는 자들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의 가슴으로 안아 주시고 십자가 상에서 우리와 입맞추어 주셨습니다.

 

1) 말씀의 입맞춤이 있어야 합니다.

 

  솔로몬과 술람미와 사랑의 입맞춤은 포도주보다 더 낫다고 하였습니다. 시편 104 15절에 포도주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고 하였으나, 신랑의 뜨거운 사랑의 단맛은 포도주와 비길 바가 못 됩니다. 여기서 솔로몬 왕과 술람미의 사랑의 입맞춤은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의 입맞춤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을 나타내는 표현이며, 말씀으로 하나 된 모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가족적인 사랑이나 형제사랑과 남녀 간의 이성적 사랑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잘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만은 그 누구도 흉내를 낼 수가 없습니다그러므로 오늘날 주의 신부 된 성도들은 날마다 그리스도의 말씀과 입맞춤으로 달콤한 진리의 맛을 계속 느껴야 기쁨이 충만하게 됩니다예수 그리스도와 성도의 입맞춤은 세상 사람들이 나타내는 이성간의 사랑의 표현과는 너무나 큰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성도가 주의 말씀과 입맞춤을 하는 것은 내 몸에 영생이 확신이 느껴지도록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 입맞춤 안에는 뜨거운 불이 있고 사죄의 은총이 있으며 사랑과 긍휼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date)를 한다는 그 자체도 함께 있으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의 대화는 그 맛이 달게 되고 감미로운 뜻이 오갈 때 서로의 공감대를 느끼게 됩니다. 사랑은 모든 뜻을 함께 맞추어 나가기를 원하면서 자기를 희생합니다. 사랑은 위험한 것이나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는 큰 용기가 솟아나게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깊은 사랑도 항상 유지되어야 그 말씀의 맛이 달고 그의 음성이 향기로워지게 됩니다. 주님의 정다운 음성이 사랑의 말씀으로 내 마음에 들어오면 우리는 기쁘고 즐거움이 넘치게 될 때 외식(外飾)이 없어집니다.

 

  이사야 55 1절을 보면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고 했습니다. 말씀의 포도주와 말씀의 젖을 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사랑의 목이 마르고 몸의 고속과 영생의 갈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세상에서도 걱정이 많은 사람이 속상할 때 술을 마시면 세상의 근심을 잊어버리고 기쁘고 소망이 넘치게 됩니다. 여기에서는 포도주가 기쁨과 즐거움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항상 말씀의 포도주에 취하여 세상의 어려운 근심을 훌훌 털어버리고 주의 나라를 사모하는 귀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말씀의 입맞춤은 최고의 사랑을 나타냅니다.

 

  사랑의 눈을 뜨고 마음 문이 열릴 때에 충동적인 변화를 찾게 됩니다. 언제나 거짓없는 사랑 속에는 모든 허물은 덮고 상처는 싸매며 연약한 부분을 감싸줍니다. 그래서 술람미는 솔로몬과 사랑의 입맞춤으로 자신의 기쁨을 항상 유지하기를 소원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지금 누구에게 입 맞추기를 원하고 있습니까? 세상입니까? 그리스도의 말씀입니까? 나를 찾아주시는 그 샬롬 왕이 나에게 와서 입 맞춰 주기를 원해야 하겠습니다. 진리 안에서 말씀의 교제로 서로의 입맞춤은 그리스도 안에서 최고의 사랑입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와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고 하였습니다 ( 16:16, 고전 16:20). 주님의 말씀이 나와 하나가 되며, 그에게 속한 내가 그의 사상과 일치가 되고 주의 나라를 이루는 목적까지 하나가 되어야 한 몸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항상 나를 뜨겁게 사랑하고 계심을 체험하면서 말씀으로 느껴야 합니다. 이 사랑 속에 묻혀 있을 때에는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고, 또 억울함을 당해도 서럽지가 않습니다. 순간순간 남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을 때에 사랑의 줄로 나를 끌어주시고 말씀의 음성으로 정답게 속삭여 주심으로 우리는 세상의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음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세상의 환경에 짓눌려 어려움에 빠져 근심할 때도 많지만 주의 신부 된 자리를 양보하거나 빼앗길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환경과 여건이 술람미 보다는 너 나은 것은 없지만 사랑해 주시는 주님이 항상 감싸주시니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형제간에 미움을 받는다 해도 친한 이웃이나 가족들에게 멸시를 받는다 해도 사랑하는 자가 내 곁에 있다면 전혀 염려할 것도 없고 기죽을 이유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내게 말씀으로 입 맞춰 주시는 뜨거운 사랑을 계속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 기름이 향기로와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 기름 같다(아 1:3)"고 하였는데, 기름은 영적으로 성령의 역사를 상징합니다. 성령의 역사는 뜨거운 불의 역사를 함과 동시에 어두운 심령을 밝힙니다. 성령의 기름은 또 나의 마음을 윤택하게 하며, 그 기름이 내 심령을 부드럽게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기름이 나에게 발라졌을 때 말씀의 아름다운 향취가 나에게서 나오게 됩니다. 우리가 주님의 진리의 기름을 말씀의 향기를 발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 자라는 증거가 됩니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말씀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말씀이신 그분을 내가 가졌을 때에 그분의 향취가 분명히 나와야 되고, 그분의 사랑을 또 나타내어야 합니다. 당신께서 주시는 말씀의 향취가 매우 진하게 나고, 불길 같은 성령의 기름이 내 마음에 뜨겁게 타오를 때에 너무나 큰 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는 이른 비 성령의 불길의 역사가 있었고, 그 다음에 오는 늦은 비 성령의 강한 불이 또 임한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앞으로 이 땅에 나타나는 성령의 큰 역사 속에 아름다운 열매의 많은 결실이 추수 때의 종들을 통하여 있어야 합니다.

 

4. 침궁에서 사랑의 교제가 이루어졌습니다 (4)

 

  솔로몬에게는 예루살렘의 많은 여인들의 아름다움보다 술람미에게 끌리는 독특한 매력이 무엇이었을까? 그에게는 그녀의 외적인 면보다 그 이면에 숨겨진 포근함과 다정스러운 모습이 잔잔히 흘러내릴 때에 침궁(寢宮)의 교제가 성사되었습니다. 이제 두 남녀의 열렬한 애정의 발전으로 사랑의 밀어를 침실에서 속삭이며 성숙단계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침궁은 교제의 산실이요, 신랑신부가 단꿈을 즐기는 곳입니다. 그리고 또 침궁은 사랑의 고백의 장소요 미래를 약속하며 설계하는 희망의 보금자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깊은 영적 교제의 밀실은 자신이 피를 값 주고 사신 교회입니다. 그곳에는 구원의 약속과 사죄의 은총이 이루어진 기념비가 십자가의 피로 세워졌습니다.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고 하였습니다 ( 10:19~20). 그 휘장 안으로 들어가면 약속의 소망이 있습니다. 하늘의 복이 있고 땅의 복이 그곳에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모든 것이 풍성한 침궁으로 들어가서 영적 교제가 끊어지지 않을 성도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신부가 신랑의 사랑을 입는 곳이 침궁이며, 나를 이곳으로 찾아 이끌어 주신 자가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술람미의 균형 잡힌 몸매와 아름다움이 솔로몬 왕에게 극찬(極讚)을 받는 것 같이 오늘의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기도로 신부의 몸을 만들어야 주께서 칭찬을 하게 됩니다. 주 앞에 설 자는 외적인 면보다 정결한 성품과 그의 내적인 인품을 풍성하게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내가 그분을 찾은 것이 아니고, 그분이 나를 찾아 주시고 나를 사랑의 연합체로 만들었기에 그분이 못 본체 하시지 않습니다. 이것이 에베소서 5 31절의 성취입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서 그 아내와 결합하는 것이 비밀이라, 이 비밀이 크도다"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 곁을 떠나 우리와 한 몸을 이루는 것을 남이 알지 못하는 비밀이라고 하였습니다. 서로가 연합이 되고 한 몸이 된 부부는 영원한 동반자(Partner)로써 평생을 함께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의 관계는 항상 단꿈만 꿀 수가 없고 때로는 시련이 부딪쳐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감싸주셨고, 많은 허물도 덮어 주셨기에 잘 이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그마한 문제가 신경을 쓰게 하고는 자극을 줄 때에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들은 적극성을 띠고 끝까지 신랑을 놓치지 않고 따라 가겠다는 각오도 보여야 합니다.

 

  순결한 아내는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남편 외에 다른 데 눈을 돌려서는 안 됩니다. 그분의 인도하심 따라 험산 준령이든 가시밭 길이라도 당신이 가는 곳이라면 끝까지 함께 간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합니다. 신부 된 성도들은 주님의 이끌어 주심에 따라 죽음의 골짜기라도 가야하고 생명까지 던질 각오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는 예수 한 분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예수 한 분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루의 일과가 시작되는 아침부터 어두운 밤 시간이 오기까지 주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사랑의 고백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기독교인이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잊어버리고도 태연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순교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신할 수가 없어서 끝까지 순결을 지키다가 그 몸이 산화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주의 지체로써 생명을 걸고 주의 말씀을 사랑해야 되고, 또 그 뜻을 따라 충성하는 것이 근본 도리인 줄 압니다.

 

  포도밭에서 일하는 처녀가 솔로몬에게 발견은 되었지만 어느 모로 보나 왕후에 들어갈 자격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임금이 선택하여 사랑의 동반자로 만든 것은 우리에게도 소망입니다. 왜냐하면 우주를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다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우리의 현실과 비교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 지식으로나 인물로나 능력으로나 어느 모로 보나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의 자격이 될 만한 것이 없지만, 그분이 선택하시고 결정을 해 주었기 때문에 신부의 반열에 들게 되는 것입니다.

 

  우주의 창조주이신 성자 하나님께서 무엇이 아쉽고 부족해서 우리를 찾으셨겠습니까?

무소불능 하신 분이 직접 이 낮은 땅까지 찾아오셔서 어떤 조건이나 이유도 없고 큰 부담도 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창조 전에 예정하신 뜻을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몸소 나타내 주셨습니다. 죄와 허물을 다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친 자녀를 삼아 주와 함께 영광을 누리도록 하였습니다. 그 순서와 성취되는 과정이 성육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밖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왕후로 입적(入籍)이 된 자는 신랑의 음성을 듣고 그 뜻을 바로 깨달아 순종하며 잘 지켜 나가야 사랑이 지속될 수가 있습니다. 아무 가치도 없는 존재가 그분 앞에 찾긴 바가 되었다는 자체가 신비 중의 신비입니다. 주의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성도의 삶은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야 시험을 이길 수가 있고 그 뒤에는 상급이 따르게 됩니다. 신앙의 초보가 되지 않고 장성한 자의 축복이 주 앞에 서는 날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Facebook Comment

    • zhuxi
    • Apr 26, 2011 (13:14:32)

    아쉽게도,, 이번 호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출간된 '생수의 강'은 모두 올렸어요~

    다음 호가 출간될 때까지 반복 읽기도 괜찮겠죠?? ^^

  • profile

    청년 주희 자매님!!!!! 그동안 생수의강  1호~6호 마지막까지

    홈에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어요.

    이젠 언제 어디서나 폰에서 수시로 읽을수가 있으니 감사하네요.

    주희 청년 자매님!!!! 주안에서 emoticon샬~ ~ ~롬...emoticon

  • profile

    솔로몬과 술람미의 사랑의 대화가

    이시대 주님과 우리의 사랑의 대화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올려주신  말씀  잘읽고갑니다    주희 자매!! 고마워요

  • profile

    귀한말씀  감사  합니다.

    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도 합니다...

  • 수고하신 손길을 축복합니다

    나의사랑 나의사랑 나의 어여쁜 자여 ~!! 일어나 함께 가자

    주님의 부드러운 음성으로 들려 집니다

  • profile

    감~ ~ 솨 감솨 아!!!!!!!멘 ^**^

    • 에녹
    • May 02, 2011 (15:57:46)

    감사합니다!!!

    • 선장
    • May 03, 2011 (14:00:21)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안에 ........

    귀한 말씀 은혜감사합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 귀하고 오묘한 사랑의 말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의 속삭임을 느낍니다

    더욱더 주님 사랑하게 하옵소서

    • 영광
    • Aug 07, 2011 (08:33:19)

    감사합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 profile
    오랫만에 생수의강 홈에서
    읽고 갑니다.
    • 영광
    • Jan 24, 2012 (23:43:05)

    다시금 듣고 보아도

    은혜스러운 말씀 입니다

    감사합니다.

  • 말씀에 입맞춤이 계속하여 끊겨지지않기를~

    감사합니다 

  • profile

    아~ ~ ~ 멘입니다.^**^

  • 주님의  부드러운 음성으로 사랑의 속삭임으로 늘 함께 하옵소서 ~ ~ ~ ~ ~ !! ^.^!!

Subject
제6호 - 3. 사랑의 입맞춤 20
제6호 - 2.마른 뼈들을 향하여 대언하라 9
제6호 - 1.나의 택한 여수룬아! 15
제5호 - 3.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5
제5호 - 2.아기예수 탄생(2) 5
제5호 - 1.아기예수 탄생(1) 8
제4호 - 3.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자 12
제4호 - 2.빛의 갑옷을 입을 때 8
제4호 - 1.자다가 깰 때 8
제3호 - 3.가나 혼인 잔치의 물로 된 포도주(酒) 8 file
제3호 - 2. 내 양을 먹이라 8
제3호 - 1.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져라 10
제2호 - 4.십 사만 사천의 이마에 인 침과 큰 무리 구원 21
제2호 - 3.시대 변천과 재난의 순서 10
제2호 - 2.이기는 자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13
제2호 - 1.부활을 첫 목격한 세 여인들 8
제1호 - 5.길을 여는 세례 요한의 역사와 심판 주로 오시는 주님의 역사 4
제1호 - 4.시대의 전환점 (두 시대의 사명) 12 1 file
제1호 - 3. 말씀으로 연단 받은 자의 영광 10 file
제1호 - 2. 홀로 남은 노아의 가정 10 file
제1호 - 1. 하나님께서 닫은 방주의 문 1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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