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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타락하여 마귀가 되었다는

학설의 오류(誤謬) (Ⅱ)

 

 

 

 

지금까지 기독교가 이사야 1412절과 에스겔서 2814절을 가지고 천사가 타락했다고 수 천년동안 전해져 왔으나 분명 이 구절 속에서는 천사 타락의 근거를 찾을 수가 없다.

과연 천사 타락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이제 범죄한 천사가 마귀(사단)가 되었다는 기존의 학설에 대해 성경을 중심으로 검증(檢證)하고자 한다. 이에 대해 다음의 성경 네 구절이 논의(論議)의 중심이 되고 있다.

 

1) 이사야 14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啓明星)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그리 땅에 찍혔는고라고 했는데 1절부터 살펴보면 이 내용은 바벨론 왕의 멸망을 노래(14:4)한 것이다.

 

12절에서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라고 한 것은, 앞과 뒤의 문맥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바벨론 왕이 극도로 교만하여 권세를 부렸고, 화려하게 사치하였으므로 새벽하늘에 떠 있는 별에 비유했을 뿐이다. 이 계명성이라고 하는 바벨론왕이 땅을 진동시키며 열국을 침략하고 격동시키며 세계의 여러 나라들을 파괴하고 함락(陷落)하였다. 그리고 또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가는(14:17)등 여러 가지 악행을 저질렀으며 하나님과 비길 정도로 교만하였기 때문에 바벨론 왕을 빗대어 계명성이라고 표현한 것이며, 계명성이 곧 루시퍼(Lucifer 타락한 천사)라는 설은 조금도 근거가 없는 말이다.

 

이사야 13장에서 바벨론이 아무리 강대국이라 할지라도 메데파사 연합군에 의하여 처참하게 멸망당할 때 그 백성들이 희소(稀少)하고 희귀(稀貴)하게 남게 되었다고 하였다(12). 또 멸망의 비유를 소돔과 고모라가 당한 심판과 같이 된다고 예언 하였다(19). 바벨론이 이같이 진노의 형벌을 받게 될 때 포로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피해를 입은 연약한 나라들이 해방을 받게 되었고 이들이 기뻐 노래하면서 고향 갈 때 바벨론을 향하여 슬픈 장면을 애가(哀歌)로 나타낸 말씀이 이사야 14장인 것이다. 이 세상 끝날에도 바벨론화 된 세상이 멸망을 받게 될 때 하나님의 자녀들은 기쁘게 구원의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야곱을 긍휼히 여기신다고 했는데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의 때가 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야곱이 죽고 없을 때인데 왜 야곱을 부르신 것일까? 야곱은 복 받기로 예정된 자요, 복중에서부터 이미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태어났으며(9:12-13), 약속된 축복을 생명을 걸고 쟁취한 자이다.

 

야곱이 얍복강변에서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을 때 붙여준 이름이 이스라엘인데 하나님과 싸워 이겼다고(32:28) 하는 승리의 뜻을 가진 이름이다. 바벨론 나라를 멸망을 시키고 포로생활 하던 이스라엘을 다시 고토(故土, 고향 땅)에 보내겠다고 한 내용이다. 나그네 된 자가 야곱 족속에 가입되고 그들을 여호와의 땅에서 노비(奴婢)를 삼겠다고 했는데 이것은 고향 가는 하나님의 백성 중에 그 왕권에 가입되는 자들이 나오고 그 왕을 따르는 백성이 나온다는 것이다. 3절에 여호와께서 너를 슬픔과 곤고와 및 너의 수고하는 고역(苦役)에서 놓으시고 안식(安息)을 주시는 날에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이르기를 학대하던 자가 어찌 그리 그쳤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여호와께서 악인의 몽둥이와 패권자(覇權者)의 홀()을 꺽으셨도다라고 했다(14:3-5).

 

악인의 몽둥이는 바벨론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70년 동안 바벨론 몽둥이 때문에 괴로움을 당했는데 이제 바벨론은 메데파사국의 몽둥이를 들어 바벨론 제국을 꺽으시겠다는 것이다. 이때 억압을 당하던 백성들이 바벨론 멸망을 바라보면서 비웃는 노래를 지어 부르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학대하며, 때리고 괴롭히던 바벨론 왕이 죽임을 당하고, 그 나라까지도 패망하게 되었을 때 해방의 즐거움과 강대국의 종말을 바라보면서 악한 자의 종말을 노래한 것이다. 7절에 바벨론이 멸망을 당할 때 두려운 나라가 없어지므로 온 땅이 평안해졌으며 모든 백성이 해방의 기쁨과 즐거움을 노래하게 된다. 포로생활 하던 백성들이 그리던 고향으로 가게 될 때에 하늘도 땅도 풀도 나무까지도 기뻐서 즐거워한다는 풍자적(諷刺的)인 노래를 8절에 기록하였다.

 

9절에 아래의 음부(陰府)가 너(바벨론)로 인하여 소동하여 너의 옴을 영접하되 그것이 세상에서의 모든 영웅(英雄)을 너로 인하여 동()하게 하며 열방의 모든 왕으로 그 보좌에서 일어서게 하므로 그들은 다 네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도 우리같이 연약하게 되었느냐 너도 우리같이 되었느냐 하리로다라고 했다.

 

여기 음부는 스올지옥이다. 죽은 자의 영이 가는 곳이다. 바벨론 왕이 죽임을 당해 음부에 올 때 음부에서 파티가 열린다. 평소 지극히 교만하여 영원히 죽지 않을 것 같았고 망하지 않을 줄 알았던 바벨론 왕이 죽었을 때 비웃는 내용이다. 생전의 교만했던 위풍(威風)이 초라한 모습으로 음부에 들어올 때 받는 멸시와 조롱을 당하는 내용을 말하고 있다. 그토록 아름답고 화려하게 영광을 누리던 바벨론이 밤하늘에 찬란한 계명성(금성)같이 우뚝 솟아 새벽하늘을 비추었던 영광이 순식간에 그 모든 권세가 다 떨어져 버렸다는 것이다.

 

12절 문맥을 살펴보면 진짜 새벽별이 아니라 한 때는 스타()로써 명성을 떨치던 자의 처참함을 풍자적으로 노래한 애가이다. 바벨론 왕이 하나님과 비길 정도로 교만했으며, 세계 여러 나라를 파괴하고 함락하여 괴롭혔으며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 갔다. 이때 고통당하던 백성들이 바벨론 왕이 망할 때 계명성으로 빗대어 표현한 것일 뿐 루시퍼라는 설은 조금도 근거가 없는 말이다(14:12). 그러므로 성경에는 천사 타락설의 근거는 아무데도 없다. 히브리 성경 원문에도 천사 타락은 없고 루시퍼라는 말도 없고 헬라어 사본에도 없다. 중국어 성경에는 계명성이라는 단어 대신에 바벨론왕(巴比倫王 파비룬왕)이라 되어 있다. 이렇게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결코 천사 타락이 아닌 것을 즉시발견 할 수가 있다.

 

13절에도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北極集會)의 산 위에 좌정(座定)하리라고 했는데 세상의 모든 국왕들보다 높아진 바벨론 왕의 교만함을 드러낸 것이다. 14절에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라고 했는데 교만하고 오만한 바벨론 왕이 하루 아침에 땅에 떨어져 멸망당할 것을 말하고 있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일본 천황(天皇)이 자기가 신이라고 하다가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투하된 원자탄에 신이라는 자가 사람 앞에 손을 든 것과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이 천황도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 되었고 세계를 정복하기 위하여 전쟁을 일으키며 찬란하게 빛났지만 한 순간에 그 빛을 읽고 하늘에서 떨어졌다. 일본 천황의 처참한 멸망을 보고 식민지 속에서 고통받 던 나라들이 그 꼴을 바라보면서 애가(哀歌)를 부를 때 이와 같은 표현으로 노래를 부를 것이다.

 

대 주석학자인 랑게(Lange)는 고대 그레고리 대제, 크리소스톰, 알포드 등이 바벨론 왕의 그럴 가능성을 학문적으로 언급했던 사실을 소개했다. 그것은 다만 바벨론 왕의 비참함에 대한 예언이요,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듯이(10:18) 초자연적으로 섬광(閃光)처럼 즉각적인 패배가 바벨론 왕에게 임했다는 것이다. 세상 끝에도 부패한 세계가 권력의 막강함을 의지하여 약한자를 짓밟고 약탈하고 괴롭히지만 이와 같이 된다는 것이다. 엉거(M.F Unger)도 데살로니가후서 29절을 인용하면서 사단과 바벨론 왕의 극악(極惡)함에 대한 유사성(類似性)을 언급하면서 예언으로 풀고 있다.

 

칼빈(J.Calvin), 카일(C.F Keil) 또는 그레이(G.B Gray)와 같은 학자들도 바벨론 왕의 교만과 멸망으로 보고 있으며, 루시퍼 타락설은 전혀 근거 없는 학설로 못 박고 있다. 이날까지는 천사가 타락하여 마귀가 됐다고 하지만 이 시간 이후부터는 성경대로 믿어야 할 것이다.

 

계시록에는 사치한 세상을 음녀라고 하였고, 큰 성 바벨론이라고 하면서 이 큰 성이 심판을 받게 된다(17:1-5, 18:1-3,9-20)고 한 뜻은 무엇일까? 역사를 보면 바벨론이라는 나라는 망하고 흔적조차도 남아있지 않았는데 사도요한은 왜 다시 또 바벨론이 처참하게 멸망을 받게 된다고 했을까? 이것은 고대 화려했던 바벨론의 멸망의 역사를 들어 마지막 때에 되어질 일을 실천적 예언으로 보여준 것이다.

 

옛날 바벨론이 화려하고 사치하며 극도로 교만하여 하나님의 백성과 약한자를 괴롭히다 멸망을 받은 것 같이 이 세상도 그와 같다는 것이다. 오늘 이 세상에서도 스스로 교만하고 약자를 억압하며 세력을 부리고 화려하게 살아가는 자들이 자칭 계명성이 될는지 모르지만 역시 한 순간에 그 부와 아름다움이 땅에 떨어질 때 고통 받던 자들이 그들의 패망을 보면서 애가(哀歌)를 또 부르지 않겠는가?

 

계시록 18장에 나타난 바벨론은 현재 악한 세상을 놓고 예언한 말이다. 이 세상이 극도로 사치하고 방탕하면서 악을 일삼다가 하나님의 진노로 망할 때 성도들은 기쁨과 즐거움속에 고향에 가게 된다는 것이다.

 

다니엘서 231절에 보면 큰 신상이 나타나는데 그 머리는 금이다. 금 머리인 바벨론은 금 우상(물질)을 제일로 삼았고 쾌락이 극치를 이루었고 범죄가 난무하였다. 지금 이 세상이 물질을 제일로 삼고 사치와 음란과 방탕으로 얼마나 혼탁한가? 그러므로 구약 때 멸망당한 바벨론 시대와 오늘 이 시대의 형편이 똑같다는 것이다. 이렇게 마지막에 나타나는 징조로 보면 성도들은 고향 갈 때가 가까이 온 것을 깨닫고 말씀 준비하는 일에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 이 세상이 끝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비 된 나라를 상속받게 되며 약속의 땅을 향하여 갈 때 하나님께 감사의 노래를 부르게 되며 세상 바벨론에 대하여는 멸망의 애가를 부르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세상 끝날에 되어질 예언을 이사야 선지자는 뱌벨론 왕의 멸망을 들어서 예언하신 말씀인데 천사타락으로 보면 안 된다. 이사야 1310절에 보면 환난날에 하늘의 별 떨기가 그 빛을 내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지도자 타락을 예언한 말씀이다. 실제 밤하늘의 빛나는 별이 아니고 지도자가 자기 위치에서 탈선함으로 세상이 어두워지고 판단력(判斷力)이나 분별력이 없어지므로 지도력(指導力)을 잃게 되는 것이다(6:13). 종교지도자 역시 진리가 흐려져 교계는 빛을 잃고 암흑시대가 되어 폭풍전야(暴風前夜)와 같이 죄악이 깊어지므로 어두운 시대가 된다는 것이다. 이 때는 말씀의 빛을 밝혀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이사야 601절 이하에 보면 캄캄한 밤이 만민을 가리울 때 일어나 빛을 밝혀야 한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다. 오늘의 세상이 얼마나 어두워졌는지 방향도 없고, 목적도 없이 헤매는 자들이 이 땅에 많기 때문에 내일의 희망이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어두운 밤이 왔다는 것은 밝은 새 아침이 임할 징조(徵兆)로 보면 비관적(悲觀的)인 것만은 아니다. 아무튼 바벨세상이 끝나야 새로운 세상이 올 것이 아니겠는가? 이날을 기다리고 사모하는 성도들에게는 시대를 탓하지 말고 오히려 감사하며 긴장을 풀지 말고 자신을 항상 살펴야 할 것이다.

 

 

 

 

2) 에스겔 28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火光石)사이에 왕래(往來) 하였었도다에스겔 281절에서부터 살펴보면, 두로 왕이 자신을 신이라고 말하며 그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 같은 체 하다가 멸망당함을 보여 주고 있다.

 

먼저 천사타락에 대하여 말하기 전에 에스겔 28장도 두로(1-19)와 시돈의 멸망(20-24)과 이스라엘의 회복(25-26)을 예언한 말씀이다. 두로와 시돈이 지중해 연안의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었다. 두로와 시돈은 항구를 중심하여 고도의 문화와 상업이 발달한 도시이다. 특히 두로 항구는 국제 무역의 요충지(要衝地)로써 세계 제일의 무역시장이 되었다. 물질의 부국이 되고 경제가 풍성하므로 명성을 얻고 부요와 사치속에서 향락문화가 꽃이 피게 되었다. 너무나 아름답고 화려한 두로왕을 향해 풍자적으로 에덴동산의 아름다움에 비유하였고 지성소의 천사로도 풍자하였다.

 

자신이 교만하여 신으로 자칭하면서 하나님을 멸시할 때에 하나님은 두로왕에 대하여 처참한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을 예언하였다. 이 예언은 그 당시 두로와 시돈에 대한 예언이었지만 세상 끝날에 화려한 물질 문화속에서 사치하고 방탕할 때 두로와 시돈이 패망을 하였듯이 이 세상 나라도 이같이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이사야 선지자도 23장에 보면 두로가 기생의 무역으로 풍성했던 물질이 심판을 받게 되므로 멸시를 받게 될 것을 예언 하였다. 에스겔 281절에서 10절까지 보면 두로 왕이 교만하여 자신이 자칭 신이라고 하였고, 하나님의 자라에 앉아 재물을 인하여 악한 행동을 할 때 하나님은 용서치 않으시고 심판하시겠다는 것이다. 지혜와 총명으로 많은 재물을 얻었고 그 재물 때문에 자신을 신격화 하였으나 그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광이 하루아침에 더럽게 되고 처참한 죽음을 당하게 될 것을 예언 하였다. 이 때 11절부터는 두로왕의 멸망을 역시 풍자적으로 애가(哀歌)로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만약 두로 왕이 아닌 루시퍼(Lucifer)가 타락했다면 16절부터 18절까지의 내용과 모순(矛盾)될 것이다.

 

천사가 에덴에서 무역을 했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 요컨데 위의 애가를 부를 때 두로왕을 천사에 빗대어 표현한 것뿐이다. 천사가 무슨 무역을 하다가 타락했겠는가? 그 당시 두로 왕이 여러 나라들과 무역을 했다. 현재 홍콩이 국제 무역 항구 도시이듯이 두로가 그 당시 세계 국제 시장이었다. 아프리카 북단 알렉산드리아 항구에서 곡물을 싣고 북쪽으로 올라갈 때 두로를 꼭 거쳐야 한다. 그리고 두로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기다렸다가 짐을 싣고 다시 로마나 스바나로 항해했던 것이다. 두로는 곡물뿐 아니라 북쪽에서 금, , 보화를 가지고 와서 장사를 하는 무역의 중심 국가로 아주 큰 무역 시장이다. 또 태풍이 일어나면 바다가 잔잔해질 때까지 몇 주든지 두로항구에서 머무르게 된다. 특히 큰 풍랑이 일어나는 겨울에는 10월부터 그 이듬해 봄까지는 몇 달 동안 지중해를 항해하지 못하므로 여러 나라 상인들이 많이 머물러 있게 되었고 많은 돈들이 쏟아졌다.

 

두로 왕이 점점 재물이 많아지므로 강대국이 되어 흥황(興況)하여 질 때에 큰 힘과 세력을 의지하여 이웃 나라를 침략하고 전쟁을 일으켜 다 굴복시켰다. 너무나 교만해진 두로 왕이 나는 신이다 하고 나를 섬기지 않는 국가나 민족을 노예로 삼고 죽이는 일까지 행하면서 스스로 자신을 신격화하여 나타낸 말이다. 자신을 가리켜 신이라고 한 것은 힘이 있고 돈이 있고 권력이 있는 자의 교만한 행동이다. 옛날 중세기에 로마 황제를 신이라고 섬기던 시대가 있었다. 황제가 신이라고 섬김을 받을 때에 그 섬김을 받은 황제가 자기를 신으로 섬기지 않으면 다 죽였다.

 

이렇게 교만이 하늘까지 사무쳤을 때 두로왕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나타나게 되었다. 아무리 큰 재물이 있고 비상한 지혜가 있어서 자신을 신이라고 교만한 말을 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라는 것이다(28:1-2). 이 세상에서 교만이 패망의 선봉이라고 하는 말씀을 성도는 항상 기억해야 한다. 성도는 풍요로운 물질 때문에 망하는 것보다 재물은 풍족하지 못하게 살아도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것이 훨씬 낫다.

 

열국의 강포(强暴)한 자를 거느리고 와서 너를 치리니 그들이 칼을 빼어 네(두로)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치며 네 영화를 더럽히며 또 너를 구덩이에 빠뜨려서 너로 바다 가운데서 살륙을 당한 자의 죽음같이 바다 중심에서 죽게 할지라고 했다(28:7-8). 많은 재물 때문에 두로 왕이 교만한 행동을 하다가 죽임을 당하게 될 때 멸망의 구덩이에 빠뜨린다고 한 것이다.(28:7-8).

 

9절에 너를 살륙하는 자 앞에서 네가 그래도 말하기를 내가 하나님이라 하겠느냐 너를 치는 자의 수중에서 사람뿐이요 신이 아니라하여 절대로 두로 왕이 신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네가 외인의 손에서 죽기를 할례 받지 않은 자의 죽음같이 하리니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하라(28:10) 하나님께서 두로 왕에 대한 진노를 가장 치욕적이고 부끄러운 저주의 죽음을 당하게 할 것을 할례 받지 않은 자의 죽음으로 표시하였다. 이같은 표현은 저주받은 자의 죽음을 상징한 것이다.

 

12절에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인()이었고 지혜가 충족(充足)하며 온전히 아름다왔도다하고 두로가 처참하게 망하게 되는 비극 때문에 슬픈 노래인 애가를 지어 불러주라는 것이다. 이 노래는 바벨론 왕이 멸망할 때에 불렀던 애가와 같은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이다(14:12). 여기 완전한 인이 나오는데 인은 권세와 능력을 말한다. 막강한 두로의 권세는 당할 자가 없었고 치부(致富)한 재물은 쌓을 곳이 없을 정도였다. 이같은 두로의 아름다움과 화려한 것을 옛적 하나님의 동산인 에덴동산에 비교하였다.

 

13절에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紅寶石)과 황보석(黃寶石)과 금강석(金剛石)... 황금(黃金)으로 단장하였었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 되었었도다하여 실지 에덴동산에 있었다는 것이 아니라 두로왕의 그 영화와 아름다운 부귀등 모든 것이 비교할 곳이 없어 에덴동산에 비유하여 애가(哀歌)를 지어 부른 것뿐이다. 이것은 절대 비유다. 두로가 그렇게도 아름답고 화려하기가 에덴동산 같았지만 한 순간에 멸망을 받게 되니, 그렇게도 교만했던 두로 왕이 이렇게 처참한 모습으로 되어진 것을 슬픈 노래를 지어 부른 것이다.

14절에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라고 하여 두로왕이 기름부음을 받은 천사라고 했다. 실제로 천사가 기름 부음을 받을 수 있겠는가? 하늘 천사는 기름부음을 받지 않는다. 그런데 기름부음을 받은 천사라고 했다면 그 천사는 누구인가? 앞에서도 설명을 했지만 두로가 에덴동산이 아니듯이 두로왕 역시 사람일 뿐인데 다만 천사로 표현해 주었던 것이다.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 하였었도다이렇게 보석사이에 즉 은, , 보화를 쌓아놓고 그 사이에 두로 왕 인간 천사가 왕래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다음 15절에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不義)가 드러났도다라고 하였다. 여기에서 완전해졌다는 말은 너무 아름답게 부족함이 없고 모자람이 없이 살았다는 말이다. 그런데 마침내 잘못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교만한 자가 자신을 신의 위치에 올려놓고 불의와 악을 행하다 순식간에 멸망을 받게 된 것이다.

 

16절에 네 무역(貿易)이 풍성하므로 네 가운데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라고 했다. 천사가 무역을 했다고 나오는데 하늘의 천사가 무역을 하면서 강포가 심하여 범죄 했다고 하는데 이해할 수가 없다. 무역하는 천사도 없을 뿐더러 강포한 천사도 없다. 이 내용은 두로왕을 빗대어 말한 것이다.

 

너 덮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내었고 화광석 사이에서 멸하였도다두로가 얼마나 아름답고 화려했는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으나 비참하게 망하게 될 때 그 왕의 영광은 찾아 볼 수가 없고 누리던 권세는 땅에 떨어지게 되어 임금의 자리에서도 쫓겨난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 교만한 두로 천사야 네가 이러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그 아름다움을 간직하지 못하고 멸망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두로 왕인 천사가 자신이 신이라고 호령하던 자였지만 저주를 받아 처참하게 죽어 음부에 가게 되었고 나라는 망하여 황폐하여졌다는 것이다.

17절에서 19절에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열왕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네가 죄악이 많고 무역이 불의하므로 네 모든 성소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네 가운데서 불을 내어 너를 사르게 하고 너를 목도하는 모든 자 앞에서 너로 땅 위에 재가 되게 하였도다 만민중에 너를 아는 자가 너로 인하여 다 놀랄 것임이여라고 한 것과 바벨론 왕이 음부에 들어갈 때 먼저 온 열 왕들이 음부에서 놀라는 모습으로 표현한 내용들이 서로 일맥상통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두로가 열왕들 앞에 구경거리가 되고 나라가 영원히 다시 서지 못하게 되고 두로 왕은 저주의 죽음을 당한 다는 것이다. 최고로 부귀영화를 누리고 최고로 아름다움을 누리던 두로 왕이 멸망을 받을 때 애가를 지어 부르며 너는 에덴동산에 있었구나 은금 보화속에 묻혀 살았구나! 그런데 이 천사야 그룹아! 너는 잘못된 생각과 무역의 풍성함이 자신을 망하게 하였다라고 하면서 그 멸망의 모습을 슬픈 노래를 지어 부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제 본문 내용만 봐도 영물 천사의 타락이 아니며 두로 왕의 타락과 범죄인 것을 알 수 있다. 분명히 이 구절의 내용을 특별한 해석을 하지 않아도 말씀안에서 천사는 누구인지 해답을 찾을 수가 있다. 지금까지 에스겔 2814절의 내용과 이사야 1412절의 두 구절을 가지고 혹 자들은 천사가 타락했다고 주장하였다. 성경을 조금만 신경써서 읽었더라면 이 같은 오류(誤謬)는 없었을 것이다.

 

이사야 14장에 바벨론 나라가 멸망받을 때에 부르게 된 애가와 에스겔 28장의 두로가 멸망 받을 때의 부르게 된 애가의 내용과 뜻이 일치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와 같이 세상 끝날에도 물질에 치부하여 아름답고 화려한 생활속에서 살았지만 바벨론과 두로의 멸망같이 이 세상이 망할 때 참 성도는 본향을 찾아 가게 되는 기쁨과 감사의 노래가 나오게 될 것이다. 그리고 또 심판받는 세상을 향하여 애가가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뜻으로 해석될 내용이 뜻밖에 천사타락으로 설명되어 왔다.

너무나 안타까운 것은 지금도 천사 타락을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늘의 루시퍼가 교만하여 하나님과 견주다가 떨어졌다고 말씀을 섞어 설명을 한다. 하와도 에덴동산에서 하나님 말씀을 몇 마디 섞었다가 영생을 놓쳤는데 오늘날 주의 종들은 몇 마디가 아니라 몇 줄까지 줄줄 섞어서 인간 방법으로 풀어가고 있다. 말씀을 섞을 때에 마귀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말씀의 미혹은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지게 되고 영생 문제가 흐려지게 된다.

 

즉 예수를 믿음으로 얻는 영혼 구원뿐 아니라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는데도 문제가 걸리게 된다. 앞으로 말씀 준비를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말씀을 섞는 미혹이라는 시험에 걸려 자신도 넘어지고 따라가는 자도 함께 넘어지게 된다. 간교한 마귀는 교묘하게 말씀으로 접근하며 진리를 흐리게 하여 영생을 방해하므로 성경 말씀을 정확히 알고 전해야 한다.

 

앞으로 거짓선지자와 싸우는 말씀 시대가 도래(到來)할 것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시대의 성도들은 영물인 천사의 타락은 성경적이 아니라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생각대로 해석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명심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만 가감하면 마귀는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 하나님과 원수가 되게 한다.

 



--3회 계속됩니다.--

 

  563.jpg

  카바넬, 잃어버린 낙원, 1867

 

 

 

 

Facebook Comment

    • 엘리야
    • Jan 12, 2011 (04:35:26)
    • *.115.221.155
    profile

    감사이 읽고 갑니다.

    • 다니엘
    • Jan 13, 2011 (14:55:13)
    • *.105.228.43

    듣고,깨닫고,새기게 하시니 감사감사 합니다*^^*

     

  • profile

    감사 합니다..

    • 영광
    • Feb 13, 2011 (21:24:14)
    • *.3.151.48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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